영천시, 농산물 안전성 검사 본격화

영천시, 농산물 안전성 검사 본격화

복숭아부터 345개 항목 정밀 검사

기사승인 2025-06-11 15:15:10
영천시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한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손잡고 6월부터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한다. 

영천시는 복숭아를 시작으로 포도와 사과 등 주요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품목별 맞춤형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은 서울·경기 등 전국 대도시 마트와 전통시장으로 유통돼, 출하 단계부터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해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해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1개월간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성 검사는 영천 농산물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하 단계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신뢰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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