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경북도,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김학홍 행정부지사 단장‥국민주권정부와 협력 본격화
새 정부 정책 방향 분석 및 공약 국정과제화 반영

기사승인 2025-06-12 16:03:45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 후 국민주권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한 기획추진단은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과 발전 과제를 국정과제화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조직은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도와 22개 시군, 경북연구원이 운영의 주체가 돼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10개 분과)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도 병행하며 변화하는 국정운영 방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경북도는 앞서 새 정부 대응 전략과제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세부 사업을 설정한 바 있다.  

이에 기획추진단은 전략과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 기관과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로 연결하고 2회 정부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에 대비한 활동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정과제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협력 동반자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정책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4일 21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축하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경북도의회도 지난 1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제21대 대통령 대선공약과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