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경남대·방산협의체,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맞손'

산단공·경남대·방산협의체,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맞손'

산업단지 청년 채용 확대·산학협력 모델 확장 기대

기사승인 2025-06-12 19:48:01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가 경남대학교, 방산협의체(회장 김대권 삼영엠아이텍 대표이사)와 함께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경남대 창조관 AMP Lyceum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4월 산단공과 경남대, 디지털 첨단제조융합 협의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6개 회원사에 청년 9명을 학습근로자로 현장 배치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협력 모델을 방산 분야로 확장됐다.


경남대는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사업과 산학협력비를 활용해 참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산단공은 이를 마중물 삼아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 협력업체의 지속 성장을 도우면서 청년 고용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협의체 회원사의 인력 수급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2025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기업 42개사 지정서 수여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12일 2025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경남지역 기업 42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의 핵심 사업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에 따라 ‘유망(10~100만불)’, ‘성장(100~500만불)’, ‘강소(500~1000만불)’, ‘강소+(1,000만불 이상)’ 4개 트랙으로 구분 운영된다. 올해 지정된 기업들은 2026년 말까지 지정 효력을 유지한다.

경남지역에서는 전국 658개사 중 42개사가 선정돼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지정 기업들은 수출바우처 사업에 자동 선정돼 수출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지원받으며 중기부 및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금융 금리 인하, 수출보증·보험 우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강소’ 및 ‘강소+’ 단계 기업은 경상남도의 지역 자율 R&D 및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제공받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울·경 지자체와 합동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여름철 무더위 속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도심지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자체와 합동 점검에 나선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시켜 이용하는 분수, 연못, 실개천 등으로 시민들이 직접 접촉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된 인공 시설물을 말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수질기준 준수 여부, 시설 및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법령 위반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수칙 준수와 정리정돈, 자발적 쓰레기 청소 등의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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