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폐교 활용한 자연 속 ‘여우골 글램핑장’ 20일 개장

영주시, 폐교 활용한 자연 속 ‘여우골 글램핑장’ 20일 개장

기사승인 2025-06-16 09:50:09
여우골 글램핑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순흥면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자연 친화형 체류형 관광시설 ‘여우골 글램핑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활용한 지역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14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총면적 8318㎡ 부지에 연면적 636㎡ 규모로 조성된 여우골 글램핑장은 글램핑동 12개를 비롯해, 리모델링한 폐교 건물을 활용한 관리동(사무실·매점), 중앙광장, 야외쉼터,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도 운영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 글램핑동에는 바비큐 공간, 침실, 개별 화장실, 파우더룸 등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소백산 국망봉을 배경으로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근에는 순흥저수지, 죽계구곡을 지나는 소백산 자락길, 초암사,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주요 관광지가 자리해 글램핑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이 가능하다.

이용 예약은 개장일인 6월 20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일 기준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다.

요금은 성수기(7~8월)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 및 공휴일 20만원, 비수기에는 평일 10만원, 주말 및 공휴일 16만원이다.

영주시민에게는 상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지역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모범 사례”라며 “영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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