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미래 정책 모델인 '김해청년학교'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주력

김해 미래 정책 모델인 '김해청년학교'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주력

기사승인 2025-06-17 15:43:23
김해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를 양성할 '김해청년학교(글로컬리더 스쿨)'가 지난 16일 김해 창업카페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김해청년학교에는 올해 40명이 입학했다. 이들 중에는 새로운 창업을 위해 서울에서 김해로 이주한 청년 창업가를 비롯해 대학생과 지역 활동가, 중 고교 교사, 프로그래머,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했다.


특히 튀르키예와 베트남 등에서 김해로 이주 유학 온 외국인 청년 4명도 포함돼 내외국인간 공존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해청년학교는 김해시 5개 출자 출연기관장이 참여한 '김해 융복합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김해지역 19세부터 45세 이하 청년 40명은 일랩(LAB)과 문화활력, 생활복지, 도시탐구 등 4개 학과로 나눠 총 16회가량 수업받는다.

수업은 김해 창업카페에서 주중 3시간으로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시 주관 청년 정책지원 사업에 우선으로 선발하고 가점도 부여한다. 성적 우수자는 해외 정책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일랩학과는 김해 산업과 일자리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문화활력학과는 지역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문화기획과 콘텐츠 제작과 축제 행사 기획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청년 역할을 조명한다.

생활복지학과는 청년 주거와 복지, 건강,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책을 설계해 체감 높은 정책 제안을 한다.

도시탐구학과는 도시 공간과 생활 환경에 대한 조사와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도시계획과 공공디자인, 교통, 환경 등의 정책을 탐색한다. 

4개 학과는 김해시 출자 출연기관에서 실무 전문가와 지역 활동가 등이 협력해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정책 이해력과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둔다. 

'김해청년학교'는 김해의 미래 정책 모델이자 청년이 지역을 배우고 직접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독일 의료기기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전시회에 경남도내 의생명 의료기기 제조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MEDICA는 매년 전 세계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국내외 의료전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진흥원은 경남공동관을 총 6개 부스로 구성해 운영한다. 공동관에서는 경남도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6개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참가기업들이 총 7만5848달러를 수출하는데 기여했다.

진흥원은 전시회는 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고,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참가비와 장치비 등을 지원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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