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함안 백세마을, 접시꽃으로 다시 피어나다

작지만 강한 함안 백세마을, 접시꽃으로 다시 피어나다

기사승인 2025-06-18 10:52:10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백세마을 접시꽃 마을’이 6월 초부터 아름다운 접시꽃을 활짝 피우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다.

함안군이 추진한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작은 마을로, 정창효 이장의 주도하에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꽃을 피운 공동체의 공간이다.


이 꽃은 까다로운 조건에서 잘 자라며 관리만 잘하면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은 사람의 성격과도 닮아 있어 정성들여 가꾸면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접시꽃은 색상에 따라 상징하는 의미도 다양하다. 빨간색 접시꽃은 단순한 사랑과 편안함, 다산과 풍요를 의미하고, 분홍색 접시꽃은 부드러움과 우아함, 여성스러움을 상징한다.


이번 주말,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접시꽃 마을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함안군 가야읍 접시꽃 마을, 작지만 우뚝 솟은 존재감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함안군-마산대학교 RISE 사업단, 외식창업 인재 양성 나선다

함안군과 마산대학교 RISE(지역협신중심 대학지원)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식창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라가야스쿨Ⅱ’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5명 내외이며, 교육은 7월16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10일간(30시간)에 걸쳐 마산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6월26일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청년 및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21일(토)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오후 3시와 7시 총 두 차례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창작뮤지컬의 지방 첫 투어 공연지로 함안에서 시작된다. 서울 공연 이후 처음으로 지역 무대에 오르는 이번 함안 공연은, 예술성과 지역특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지역민에게 소개하는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세 생일날, 자신의 소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고춘자 앞에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창작 작품이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춘자의 여정과,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교차하며 가족애와 삶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락, 트롯,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컬러풀한 시각적 이미지, 환상적인 무대 전개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치매라는 소재를 독창적이고 따뜻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상 속 탄소중립실천, 그린 함안’ 환경캠페인

함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칠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상 속 탄소중립실천, 그린 함안’ 환경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안지방공사와 자원봉사센터의 공동기획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칠원중학교 전교생과 함안지방공사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명이 함께 참여해 환경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분리배출 교육 및 체험 △탄소중립서약·환경퀴즈 △환경과학 △재활용품 모으기 △함께하는 기후행동 △에코백만들기  △탄소중립포토존 등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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