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작은미술관 개관…문화 향유권 보장

산청군, 작은미술관 개관…문화 향유권 보장

기사승인 2025-06-18 15:47:35 업데이트 2025-06-18 22:23:02
산청군에 작은미술관이 첫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유명 작가 초대전, 원로 작가 및 여류 작가 초대전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는다.

작은미술관 개관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경남도립미술관장,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조성한 작은미술관은 시각예술 복합 전시 공간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향유권 보장과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문화예술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미술관은 공유건물을 활용해 144㎡ 규모로 조성했다. 오는 29일까지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정중동-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이우환, 전혁림 등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승화 군수는 “지역·계층 간 문화적 불균형 해소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개관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 “산불로 지친 군민에게 위로를” 

산청군은 영남권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에 참여한다. 행사는 대형 산불의 아픔을 함께 딛고 일어서자는 취지로 서울시와 MBC 주최, 롯데카드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MBC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 7개 시군이 참여한다.


산청군은 10개 농가가 참여해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며 전통 무명베짜기 재현 공연으로 목화의 고장 산청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17일 행사가 열리는 상암문화광장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 시군 단체장, MBC사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산청홍보에 앞장섰다.



◆산청읍 내정지구 새뜰마을사업 준공

산청군은 18일 산청읍 내정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총 17억원이 투입돼 슬레이트 지붕개량·빈집 철거·집수리 등 주택정비와 마을안길·재래식 화장실 및 노후·불량 담장 정비 등 안전위생 확보, 주민공동이용시설(마을쉼터·경로당 및 쓰레기 집하장) 정비 등이 이뤄졌다.


이번 정비로 마을안길이 확장돼 주택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게 됐으며 마을쉼터와 경로당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다.

강무호 내정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덕분에 사업이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 전보현의 ‘쌍 장구놀음’

산청군은 오는 21일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전보현의 ‘쌍 장구놀음’ 공연을 펼친다.

오후 3시부터 막을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보현을 비롯해 이은솔, 이재석, 박수진, 김강유, 이영주, 임시대 등이 출연해 설장구, 최종실류 소고춤, 사물놀이, 쌍 장구놀음, 판굿 등을 선보인다.


전보현은 한국 전통 타악 연주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는 연주자로 장구 연주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예술가다. 현재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국립전통예술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전통 타악 기법과 함께 한국 음악의 미학과 철학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등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대중화와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체육대회 개최

산청군새마을회는 18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 참석했다.


고영화 산청군새마을회장은 “뜨거운 헌신과 희생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새마을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4H-연합회, 체육행사 개최

산청군4-H연합회는 ‘2025년 푸른빛 청춘,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4-H 이념(지·덕·노·체)을 바탕으로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OX 퀴즈 △틀린그림 찾기 △인물퀴즈 △족구 △이어달리기 △오징어게임 재현 등이 이뤄졌다. 특히 희망의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밝고 힘찬 미래를 다짐했다.

박상민 산청군4-H연합회장은 “청년농업인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가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나눔 정신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산청군 신안면은 내고마을 안병호 이장이 쌀(10㎏) 50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사별한 배우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안병호 이장은“떠난 부인은 생전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부인의 마음을 담아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역본부가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방석 500개를 기부했다. 백병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역본부 팀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장면 바리스타 봉사단이 면민체육대회 일일카페 운영을 통해 거둔 수익금 70만1000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3년 기초생활거점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38명의 바리스타들은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산청군 단성면은 노인 영양죽 지원사업 ‘단성면, 죽이 잘맞네’를 했다. 이번 사업은 적절한 영양교육을 통한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 유도를 통해 노인 식생활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갑생 단성면장은“노인인구 증가로 노인의 욕구가 개별화, 다양화되고 있어 주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가족센터, 도가족센터 우수사업 선정

산청군가족센터는 경남도가족센터 2025년 우수사업 공모에서‘산청동네사진관’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세상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 기반 구축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 사업은 특정 대상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가족센터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가족사진 촬영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에 기여했다.

가족문화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동네사진관은 △사진관 내 다양한 종류의 소품 비치 △무료 셀프촬영 및 인화 사진과 종이 액자 증정 △사전 백일·돌상 세팅 및 관련 의상 무료 대여 등을 지원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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