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가 우리나라 대표적 이색축제인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D-100일을 맞아 올해 축제의 주제와 슬로건을 선정하는 등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년 전 첫 선을 보인 이 축제는 지난해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상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를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상주시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FUN FUN HAT!’, 슬로건은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모자로 참여하는 일상의 라이프코드를 제시하며 방문객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취지다.
축제는 개막 전날인 9월 25일 상주시청에서 패션거리까지 이뤄지는 퍼레이드와 도심파티로 서막을 연다.
이어 26일 개막식과 함께 ‘모돌이게임 전국대회’를 비롯해 ‘모자체험 Big5’, ‘당신을 축복hat’, 테마별 모자전시관 등 모자를 컨텐츠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100개 이상의 홍보·판매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모자는 물론 축제 먹거리, 지역농특산물 특판장도 함께 마련된다.
윤재웅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지난 2년간의 여정속에 모자의 나라 조선, 한복패션의 완성, 머리위의 자존심을 이야기하며 ‘왜 모자인가?’에 대한 이해와 홍보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서 “이제는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시장도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퀀텀점프할 수 있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쇼가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