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포병여단, 75년전 6·25 상기하며…조국수호 의지 다짐

육군 3포병여단, 75년전 6·25 상기하며…조국수호 의지 다짐

기사승인 2025-06-19 15:45:22
19일 K-9자주포가 75년 전 6·25를 상기하며 조국수호의 의지를 담은 불을 뿜고 있다
육군 3포병여단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조국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8일~19일까지 강원 인제와 고성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사격훈련은 적의도발 의지를 분쇄하고 조국수호를 다짐했다,

훈련에는 3포병여단 장병 260여명과 함께 대포병탐지 레이더 등 감시·탐지자산과K-9·K-9A1자주포 24문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당시 선배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전시군단 대화력 전임무수행을 위한 인제와 동해안 축선에서의 교차화력 지원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포탄사격 전부대별 진지에 모여 6·25상기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일전불사의 항재전장 의식을 함양하고,무형전력을 확립했다.

결연한 자세로 훈련에 돌입한 장병들은 감시·탐지자산을 통해 식별된 주요표적에 대해 강력한 포병사격으로 150여발의 포탄을 명중시키며 압도적인 화력대응태세를 과시했다.

부대는 안전한 훈련을 위해 산불위험성 평가 및 예방살수 등 산불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육군 위험성 평가체계(ARAS)를 활용해 사고예방 대책을 강구했다.

훈련을 지휘한 금강대대 김성규 중령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장병들의 정신무장과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며 "한번의 포성으로 적을 잠재울 수 있는 결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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