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실무, 책만 봐선 몰라요”…천강, 산단 신재생 실무자 ‘맞춤 교육’

“태양광 실무, 책만 봐선 몰라요”…천강, 산단 신재생 실무자 ‘맞춤 교육’

기사승인 2025-06-20 10:12:05 업데이트 2025-06-20 12:31:37
산단 신재생에너지 도전 골든벨을 통해 교육에서 익힌 내용들을 복습하고 뽐내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천궁

교육전문기업 ‘천강’은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실무자 대상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6주간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단 신재생에너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고 천강이 운영을 맡았다.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담당자를 주요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구조 및 이해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 △부품 유지관리 및 정책연계 전략 △설비 구축의 경제성 검토 등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실습 기반 프로젝트 수행도 병행돼 실무 적용력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모든 강의를 온라인 사이버교육원 VOD로 제공함으로써 수강자들이 복습과 반복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종료 직후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1회 산단 신재생에너지 아카데미’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공기업 6개사, 한국에너지공단,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특강 △지역별 정책 및 추진 과제 공유를 위한 분임토의 △교육생 참여형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내 RE100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희정 천강 대표는 “이번 교육은 산단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 실무자를 대상으로 처음 마련된 체계적 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교육을 넘어, 전국 각지의 담당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역시 “신재생에너지를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RE100을 달성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참석자들이 오늘의 교육을 시작점 삼아 각자의 현장에서 더욱 속도감 있는 태양광 사업 추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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