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오는 26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조치는 질병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접종 대상은 6개월 이상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해당 시민은 생애 1회에 한해 대상포진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이 지속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증빙서류를 지참해 안동시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