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국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 서윤상, 박류빈 학생이 ‘2025년 경부울문화연대 하계 컨퍼런스’에서 각각 포스터발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서윤상 학생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백스피릿'을 분석한 논문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현지화 전략이 한국 술 문화의 맥락을 주변화한다고 지적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모어 채트먼의 ‘이야기와 담화’ 이론을 바탕으로 미디어 자본주의의 상업화를 날카롭게 분석했다는 평가다.
박류빈 학생은 '최초 해외파병 베트남전' 다큐멘터리의 서사를 통해 국제 역학 속 기억 구성의 문제를 다룬 연구로 우수상을 받았다. 스토리와 담화 분석을 통해 집단기억과 외교적 내러티브의 교차점을 조명했다.
두 학생은 "태지호 교수의 지도와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