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 몽고식품(대표 김현승·황을경)은 27일, 6·25 참전 국가유공자 농업인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NH농촌현장봉사단’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추진된 것으로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권태원 농협밀양시지부장, 손영희 밀양농협 상임감사, 조재철 몽고식품 이사 등 15여 명이 참여했다.
해당 농업인은 6·25 참전 유공자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생활 필수 가전인 냉장고가 절실히 필요한 형편이었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결정,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약농가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돌봄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생활 지원을 이어가며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농협·부산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북부산농협, 남지농협 스마트APC에 지분 투자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부산농협(본부장 이수철)은 지난 24일 창녕 남지농협 회의실에서 남지농협과 북부산농협 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북부산농협이 남지농협 스마트APC(산지유통센터)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도농 간 사업적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도농 간 협동조합 간의 상생을 실현하는 사례로 총사업비 30억5000만원 규모의 남지농협 스마트APC 건립에 도시 농협인 북부산농협이 자본을 투자, 농촌 농협의 시설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농축산물 판로 안정과 경영 효율화에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 농축협의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 제고, 농촌 농축협의 경쟁력 강화 및 조합원 실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도시와 농촌이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공동사업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도농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상반기 진주대곡농협·동창원농협 간 협약을 포함해 총 5건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경남농협·거창군, 의료취약지역에 ‘농촌왕진버스’ 운행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26일 거창군 가조면에서 농촌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 농업인과 지역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실내체육관을 거점으로 진행됐으며 한방 진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햇살마루 의료진의 한방 진료, 대한의료봉사회의 구강검사, 봄안경원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제공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이희열 농협거창군지부장, 신중갑 거창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