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이었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감e스포츠(GAM)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승자조에 진출한 BLG는 G2와 브래킷 스테이지 한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반면 GAM은 저력은 보였으나 한계도 뚜렷하게 드러내며 완패했다.
BLG가 1세트를 선취했다. GAM은 초반 바텀에서 큰 이득을 봤다. 하지만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실패하면서 서서히 밀렸다. 말렸던 ‘빈’ 천쩌빈은 결국 복구에 성공하며 한타 때마다 GAM 진영을 휘저었다.
2세트도 BLG의 흐름이었다. GAM은 킬 위주로 운영했지만, 오브젝트를 모두 헌납했다. 급해진 그들은 20분 아타칸 버스트를 시도하다 BLG에 싸 먹히며 한타 대패를 당했다. 기세를 탄 BLG는 이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BLG는 3세트 초반부터 GAM을 압살했다. 5분께 상대 정글로 향해 한타 대승을 거뒀다. GAM은 1~2세트와 달리 이렇다 할 반격에 실패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BLG는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