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BA 기대주’ 박정현(하림)이 LPBA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김경자에 패배를 당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가 열렸다. ‘LPBA 기대주’ 박정현은 김경자에 15:25(21이닝)로 졌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PQ(2차예선)라운드에서 김보름에게 패배해 탈락했던 박정현은 이번 대회에선 ‘베테랑’ 김경자를 상대했다. 김경자는 LPBA에서 4강을 두 차례나 진출한 강자다.
초반 분위기는 김경자가 가져갔다. 김경자는 6:3으로 앞서던 11이닝째 5점 장타를 엮어 11:3으로 치고나갔다. 밀리던 박정현은 13이닝째와 14이닝째 각각 3점을 추가해 9:11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김경자는 15이닝째부터 1-2-3-4-2 연속 득점으로 22:14 격차를 8점차까지 벌렸다. 김경자는 21이닝째는 남은 3점을 채워 25:15로 승리했다. 김경자는 이날 뱅크샷 7개를 치며 박정현을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는 김보경을 24:12(30이닝)로 제압했다. 3:3 상황에서 김보경이 14이닝째 5점 장타에 이어 15이닝째 2점을 더해 10:3까지 달아났다. 옌니는 17이닝째부터 1-2 연속 득점으로 6:10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19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12:11로 역전했다. 이후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옌니는 29이닝과 30이닝째 각각 3점씩 더하며 24:12(30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화연은 장성아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5:3(13이닝)으로 승리했다. 이화연은 이날 애버리지 1.923을 기록,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조예은(SK렌터카)은 양유정을 상대로 25:5(27이닝) 완승을 거뒀으며, 전어람도 김용원을 25:8(27이닝)로 꺾었다. 전애린 박예원 김효주 김채연 등도 승리를 거두며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