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추경안 신속 통과…7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할 것”

김병기 “추경안 신속 통과…7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할 것”

“30조 민생추경 신속하게 집행해야”
“국힘, 김민석 총리 음해·비방시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기사승인 2025-07-01 10:35:09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월 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13조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는 심리이고 타이밍”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 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라며 “경제계 우려를 불식할 보완 대책도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며 “시간끌기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을 배신한 이들의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보길 바라며 (상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는 것을 두고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소환조사 거부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끝까지 법과 상식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후안무치에 기가 막힌다”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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