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5조원 규모 태국 LNG 터미널 공사 수주

포스코이앤씨, 1.5조원 규모 태국 LNG 터미널 공사 수주

기사승인 2025-07-01 10:22:06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30일 태국에서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가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130km 떨어진 마타풋 사업단지에 건설되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일본, 중국, 레바논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끝에 수주했다. 국내외에서 다수 LNG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을 건설했으며 해외에선 태국 PTT,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2년부터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갖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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