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초반에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김포와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현재 8승 6무 4패로 5위다. 승점은 30점으로 4위 부천(승점 31점), 4위 전남(승점 34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2무 1패로 김포와 같다.
이런 가운데 부산이 원정 경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부산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김포 원정을 치르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며 “짧은 시간 안에 적응하고 극복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가 오늘 에너지 레벨이 높을 수 있는 라인업을 들고 왔지만 조직력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며 “초반에 결정을 못 지으면 후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초반에 도전을 해서 더 나은 상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환 감독의 말대로 김포는 루이스, 박동진, 디자우마 등 주전을 일단 빼고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6월 29일 인천전, 지난 2일 코리아컵 8강 부천전에 이어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조성환 감독은 “최근 후반 등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며 “일단 적절한 로테이션을 잘 가져가면서 피로도, 부상을 잘 관리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