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몽골 울란바타르 공식 방문…“의회 교류·문화협력 강화”

서울시의회, 몽골 울란바타르 공식 방문…“의회 교류·문화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07-11 09:28:36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시의회 의장단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몽골 울란바타르를 공식 방문해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 강화와 문화적 연대 확대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울란바타르시의회의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서울-울란바타르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최 의장은 방문 첫날 울란바타르시의회 신임 의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그간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며 향후 의회 간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9월 울란바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 유학 박람회’도 소개하며, “서울의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인재들이 몽골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야르 아마르바야스갈랑 울란바타르시의회 의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최 의장은 키슈게 남바타르 울란바타르 시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외에도 대표단은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축제 개막식과 ‘K-M 문화교류 뮤직 페스타 in 나담축제’ 한국관 개관식, 몽골 대통령 주관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해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회 간 신뢰를 다지고, 문화·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 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 유정인·유만희·이경숙·정준호 의원 등이 참여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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