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카프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 공동비전 선언'

울산시-카프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 공동비전 선언'

오늘 울산시청서 카프로 본사 이전 환영식

기사승인 2025-07-17 13:07:29 업데이트 2025-07-17 17:57:12
카프로 전경. 주식회사 카프로 


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카프로는 지난 5월 본사를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했다.

같은 달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출하센터를 준공, 본격적인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울산시와 카프로는 이날 '울산과 함께 미래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비전 선언문'에 서명한다.

선언문에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전략 분야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재 육성 공동 사업,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반 책임경영 실천, 민·관 협력형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지역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을 위한 협력 의제가 담겼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울산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비법을 가진 카프로가 울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상승효과를 창출해 화학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는 카프로 이전을 계기로 기업 밀착형 산업정책을 강화하고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 인프라와 연계한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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