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국 시도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 비율은 50.7%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월 대비 2단계 오른 것으로 이 지사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의 재창조 수준 복구를 위해 도민들이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읽혀진다.
이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 주주형 공동영농을 도입해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크게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세포배양, 에너지 등을 미래산업으로 산업 대전환을 이끌며 경북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의 뒤를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50.0%), 김관영 전북지사(49.6%), 김두겸 울산시장(45.5%), 박완수 경남지사(44.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6월27일에서 30일,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