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순유입 인구 1위를 기록,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도시는 인구 순유출을 기록한데 반해 김제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크게 앞서며 440명 순유입으로 도내 최대 인구 증가폭을 보였다.
이로써 김제시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2분기 연속 순유입 1위를 기록, 인구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김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이어왔고, 총 913명이 늘어났다.
특히 청년인구가 274명 증가해 유입인구 중 30%를 차지, 청년층 유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하반기 중 순유입 인구 1천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1천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선8기 인구 증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라며 “김제에 더 많은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복지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