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면서 당원들에게 전당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메시지를 통해 “당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달라. 하나로 단합하면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가왔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정권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으로 하루빨리 당을 정상화해 이재명 정권이 망가뜨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두 달간 행보를 재차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갑질·표절·투기로 얼룩진 내각 인사 △야당탄압 몰두하는 3대 특검 △야당을 적대하는 정청래 대표 △조국·윤미향·최강욱 사면 △반기업 악법 △공영방송 장악하는 방송3법 △굴욕적인 대북 정책 등을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도 정권의 실체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지지율은 51.1%로 2주간 12.2%p가 하락했다”며 “임기 초보다 현저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들의 핵심 개인정보가 담긴 당원명부를 강탈하려는 정치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중앙당사에서 밤샘 대기하면서 투쟁하고 있다”며 “소수야당으로서 정권의 야당 탄압에 맞서 힘들게 싸우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