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모범음식점 제도 폐지…‘와구리맛집’ 등 자체 우수음식점 추진

구리시, 모범음식점 제도 폐지…‘와구리맛집’ 등 자체 우수음식점 추진

기사승인 2025-08-25 14:28:29
와구리맛집 지정 현판 이미지.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기존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를 폐지하고, ‘와구리맛집’ 및 위생등급제 중심의 우수음식점 지정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음식점인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체 우수음식점 브랜드로 맛, 위생, 서비스, 시설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전문가 현장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지정·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 29개소와 재지정 11개소 등 총 40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시는 지난 21일 와구리맛집 지정증 수여식을 갖고 위생용품 등을 지급했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현재 구리시에는 총 170여 개 업소가 위생 등급 인증을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음식문화 개선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모범업소 지정제의 취지를 계승하면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영세 음식업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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