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IT·금융 경계...무시 받던 ‘핀테크’의 성장
“핀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우리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 (2014년 신제윤 당시 금융위원장) 9년 전 성장의 기회로 평가되던 핀테크(FinTech)가 금융산업을 집어 삼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했으며, 은행의 여수신 창구가 빅테크에 종속되기 시작했다. 기존 금융사들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변신을 꾀하는 등 핀테크는 금융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따르면 2014년 정부가 핀테크 육성을 선언한 이후 국내 핀테크 기업수는 4...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