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터미널 인수로 경쟁력 강화한다
임중권 기자 =국내 해운업계가 터미널 인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환적 세계 1위의 싱가포르항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했다. HMM은 앞서 지난 7월 PSA와 싱가포르 터미널 합작회사 HPST(HMM-PSASingapore Terminal)를 설립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HMM과 PSA는 각각 42%, 58%의 지분으로 JV(Joint Venture)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결합승인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후 연내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 1위의 환적(운송 중 화물을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