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성과급 달라”…포스코·현대제철 노조 리스크 우려
양대 철강기업의 노동조합이 사측을 향한 목소리를 높여가는 가운데, 올해의 시작점에서 노사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 노조)은 이달 19일,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와 회장 인수위원회에게 조건 없는 만남에 대한 의사를 전달하며 23일까지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한 바 있다. 노사 상생의 의지를 직접 만나서 판단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회장 후보 선임 과정에서 노조는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자가 선정돼야 한다”고 했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