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서초사옥서 단체행동…“실권자와 대화 원해”
삼성전자 노동조합 중 초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문화행사 형식의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전삼노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2000여명(노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검은색 옷과 모자를 쓴 참가자들은 ‘노동존중 실천하라’, ‘노조탄압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연단에 오른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동조합 활동을 첫 시작할때만 해도 우리가 여기서 집회를 할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