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진단] 지나온 1년으로 내다본 '종편'의 미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가 개국 1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일 논란 속에 개국한 종편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과락 일색이었다는 혹평이 잇따랐다. 방술 기술 사고와 시청률 올리기 위한 자극적인 보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명예롭지 못한 첫 발을 디딘 종편의 지난 1년은 어땠을까.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 말이 있듯, 비판보다 무관심이 더 가혹한 법이다. 비난의 여론이 난무했지만, 갈수록 종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무관심 그 자체다. 결과는 예상보다도 더 처참했다. 최근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