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가 달라질 수 있었던 이유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하기 하루 전. 예매율은 90%를 넘기고 예비 관객만 60만명을 확보하는 기록이 쓰이고 있던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허명행 감독은 무덤덤했다. 연출 데뷔작인 넷플릭스 ‘황야’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극장에 걸리는 첫 영화이기도 하다. “처음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말을 잇던 허 감독은 “잘되고 있는 건 느껴도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는다”고 했다. 스턴트 배우와 무술 감독으로 일한 만큼 매사에 초연하단다. 평소에도 일희일비...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