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배상열 혼천의 ‘선기옥형’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경북 봉화군은 배상열 혼천의 ‘선기옥형’이 최근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고 4일 밝혔다.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35호 ‘배상열 혼천의 선기옥형’은 한국국학진흥원에 위탁 보관돼 있다. 조선시대의 천문관측 기구로 일명 선기옥형(璿璣玉衡)이라고도 불린다. 혼천의의 십자받침 바닥면에 기록한 묵서명(墨書銘)을 통해 괴담 배상열(裵相說, 1760∼1789) 선생이 1779년(정조 3)에 처음 만들어 1785년(정조 9)에 보수한 사실을 알 수 있다.이러한 묵서 기록은 다른 혼천의에서는 볼 수 없어 역사적인 가치를 높여준다. 특히 적도...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