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정보사 정보유출’ 책임 네 탓 공방…‘간첩법’ 폭탄돌리기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군무원 A씨가 ‘블랙요원’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여야는 ‘간첩법 개정안’ 불발의 책임을 서로에거 떠넘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보사의 블랙요원 실명 유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간첩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로는 우리 안보를 지킬 수 없다. 민주당 때문에 간첩법이 통과되지 않았으니 찬성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dquo...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