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귀 닫고 정쟁만”… 노량진 ‘분노 방출’
“정의를 말한 정치권은 귀를 닫았고 약자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언론은 우릴 왜곡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종사하는 한 상인의 울분 섞인 말이다. 여야의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은 원인도 짚지 못한 채 정쟁으로 흘러갔다. 약자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약속을 한 언론은 상인의 말을 입맛대로 편집해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14일 노량진 수산시장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자 상인들은 “왜 왔냐 또 무엇을 하려고 하냐”며 “우리한테는 (수산시장이) 삶의 전부인데 인터뷰 내용...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