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했던 임종룡과 우리은행 직원들, 6년 만에 달라진 관계
“임종룡 위원장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우리은행 임직원이 2017년 1월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에게 전달한 감사패의 내용이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함께 추진하며 애틋함을 보이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우리은행 직원들의 관계가 6년 만에 180도 달라졌다. 임 전 위원장이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과거 민영화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판단해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8명의 회장 후보군을 2~3명으로 압출할 예정이다. 앞서 1차 후보군에는 내부 출신으로 이원덕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