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최고 금리 7% 넘어…늘어난 이자에 ‘비명’
미국의 고강도 긴축 영향으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에 진입했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을 억제하고 있지만 시장의 높아지는 금리 흐름을 따라 잡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올해 한국은행의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50%p 인상)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이자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날 기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281%로 지난해 말 대비 2.303%p 인상됐다. 같은 기간 변...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