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김용균, 방호장치 안한 발전소 등 ‘적발’
충청남도 태안화력발전소 사내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가 석탄운반용 컨베이어 장비의 안전장치 미비로 생을 마감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가 김용균 씨 사망사고를 계기로 올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민간 및 공공부문 안전보건 불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10곳 중 9곳에 가까운 사업장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구체적으로 1일 발표된 이번조사 결과에서 사내하청 노동자가 많은 공공부문 사업장...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