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명 중 3명 ‘유튜버’ 꿈꿔…기대수입 월 396만원

성인 5명 중 3명 ‘유튜버’ 꿈꿔…기대수입 월 396만원

기사승인 2019-10-21 09:22:27

성인 5명 중 3명 이상이 ‘유튜버’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버로 월 396만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하면서도 본업으로 하겠다는 사람은 10%에 불과해 '부업'으로서 유튜버를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다.

21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가 유튜버 도전 의향을 밝혔다. 연령대별로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고, 30대(60.1%), 40대(45.3%), 50대 이상(45.1%)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튜버 도전 의향이 컸다. 

이들이 기대하는 유튜브 수입은 월 평균 39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성(65.2%)이 여성(61%)보다 유튜버 도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48.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22.2%), ‘말솜씨 등 관련 재능이 있어서’(20.4%), ‘주위에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서’(13.3%), ‘취업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10.2%),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서’(7.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하고 싶은 유튜브 콘텐츠 분야로는 ‘일상’(31.1%)이 1위를 차지했다. 특정한 콘텐츠보다는 직장생활 등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자 하는 목적이다. 다음으로 ‘게임’(13.9%), ‘먹방’(10.4%), ‘요리’(6.3%), ‘음악’(5.9%), ‘교육’(5.6%), ‘뷰티’(5.1%) 등이 있었다.

유튜브를 본업으로 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전 후 고민하겠다’(31.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업’(30%)이 바로 뒤를 이었다. ‘취미’로 하겠다는 답변이 28.1%였으며, ‘본업’으로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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