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콩쿠르 우승 후 쇼팽 콘체르토만 50번 넘게 연주… 이제야 편하게 느껴져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정한 박자로 솔직하게 답하던 22세 청년 조성진은 손끝이 피아노에 닿자 순식간에 격정적으로 건반을 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으로 돌변했다.조성진은 자신의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 ‘쇼팽: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를 오는 25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앨범에 담긴 쇼팽 피아노 협주곡은 지난 6월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발라드 전곡과 녹턴은 지난 9월 독일 함부르크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할레에서 녹음을 마쳤다.16일 오전 11시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