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이창호’ 안드리, 삼성화재배 등장
유럽 바둑 챔피언이 ‘동양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바둑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한국·중국·일본·대만의 고수들과 유럽 챔피언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기원은 3일 ‘별들의 전쟁’ 2023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우크라이나 출신 안드리 크라베츠(Andrii Kravets·32) 초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초단은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이며 지난 7월 열린 유럽 바둑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전쟁 중인 고국 국민들에게 기...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