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갤러리아 입점업체의 ‘未배송’ 미스테리
천안서북경찰서는 고객 구매물품을 빼돌려 돈을 챙긴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입점업체 30대 남자 직원 A씨를 검찰에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1년 6개월 동안 고객이 구매한 가전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중고 거래 등으로 되팔아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중고거래 판매망 등을 통해 가전제품을 팔아 돈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의문은 남는다. 수십만원짜리 가전제품이 배송이 되지 않았는...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