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초복에 보양 간편식 불티…“저렴함과 편리함”
올해 초복(7월 15일) 유통업계에서 판매된 보양식 가운데 가정간편식(HMR)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생닭 매출은 지난해 초복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삼계탕 HMR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백숙용 생닭 매출이 10% 증가한 데 비해 삼계탕 HMR 매출은 40% 뛰었다. 삼계탕 외에 전복(40%↑)과 장어·낙지(30%↑) 등을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