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한중일 공략으로 매출 4조5000억 달성”

아시아나“한중일 공략으로 매출 4조5000억 달성”

기사승인 2009-01-29 17:59:03
[쿠키 경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9일 “올해 한·중·일 골든 트라이앵글 노선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 4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중·일 노선은 아시아나가 강점을 보이는 데다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오는 6월 개항할 예정인 일본 시즈오카공항에 신규 취항하고, 한·중 항공자유협정 체결에 따라 취항이 가능해진 중국 황샨과 무단장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의 경우 환율과 유가, 경기침체 등으로 적자가 불가피했지만, 올해는 연평균 환율 1200원, 유가의 경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60달러로 잡은 경영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업계의 잇따른 비상 경영 돌입과 관련, 윤 사장은 “위기는 분명하지만 아직 조종사나 일반직 모두 무급휴직 등을 할 수준은 아니다”며 “현금 흐름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경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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