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국가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의원은 엄밀히 말하면 정치인이지만 평생을 학자로 산 분”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전문가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신분을 갖고 있지만 전문가의 성격이 훨씬 강하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의원 내정은 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모습을 갖추면서 전문성을 살리는 카드”라며 “국무위원은 법률 행위와 관련한 시급성이 있어 흐름을 앞당겨 내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이 의원이 입각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에 따라 한나라당 비례대표 순번 23번인 이두아 변호사가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과로사로 사망한 안철식 지식경제부 제2차관 후임에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임명했다.
△이 행안부 장관 내정자 △경남 창원(56) △동아고·서울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김 차관 △강원도 춘천(53) △대광고·연세대 △산자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경상수지 11년 만에 적자…韓銀 총재 “올해 마이너스 성장할수도”
▶‘군포 연쇄살인’ 이용 영화 홍보 빈축
▶군포 여대생 살해범 “실종 7명 모두 살해” 자백
▶연쇄살인범이 살해 자백한 7명은 누구
▶[쿠키人터뷰] 카라 “제2의 신화는 우리… 최장수 아이돌 그룹 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