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대학교는 30일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합격자 150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4.63대 1로 지난해 경쟁률 4.8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출신이 전체 합격생의 61.6%를 차지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963개교였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수는 2006년 846개교, 2007년 883개교, 지난해 928개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전체의 18.3%였다. 지역균형?기회균형특별전형 합격자 787명 중 특목고 출신자는 0.8%에 불과했다. 기회균형특별전형제도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선발제도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균형 선발 원칙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며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수가 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지역과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사상 최고인 40.8%를 기록했다. 2007년 이래 3년 연속 40%를 넘었다. 여학생들은 인문계열 논술 전형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 초 등록을 마친 합격자들은 3월2일 입학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경상수지 11년 만에 적자…韓銀 총재 “올해 마이너스 성장할수도”
▶‘군포 연쇄살인’ 이용 영화 홍보 빈축
▶군포 여대생 살해범 “실종 7명 모두 살해” 자백
▶연쇄살인범이 살해 자백한 7명은 누구
▶[쿠키人터뷰] 카라 “제2의 신화는 우리… 최장수 아이돌 그룹 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