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탤런트 김수현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 남성 모델의 과다한 노출 사진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김수현의 쇼핑몰 ‘더빅브라더스’의 상의 아우터 상품이다. 사진 속 남성 모델 7명은 상의를 입은 채 타이트한 하의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다. 얼핏 보면 상의 제품이 아니라 속옷 제품으로 착각될 정도다.
사진 중에는 남성 체모가 노출된 모델 뿐만 아니라 장난스럽게 동료 모델의 속옷을 벗기려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비록 모자이크로 처리하긴 했지만, 남성 특정부분이 강조됐다.
쇼핑몰 속 다른 메뉴도 논란이 되긴 마찬가지다. ‘청계천 밤 나들이’란 게시물 속엔 소변을 보는 남성 사진이 등장하고, ‘돈으로 여자 꼬시기’라며 여자에게 돈을 건네는 게시물도 보인다.
네티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이 많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엔 ‘깜짝 놀랐다’, ‘대체 무슨 의도로 찍은 사진인가?’라며 ‘상의를 팔면서 하의를 강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불쾌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러 홍보 목적으로 저런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좋은 이미지였는데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눈에 띈다.
김수현은 MBC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했고, 현재 케이블 음악채널 KM ‘소년소녀가요백서’의 MC를 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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