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가수 군입대 연기’ 발언을 놓고 인터넷이 시끄럽다.
유 장관은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브리싱 노래연습장에서 열린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 발표회에 참석, “가수라고 해서 군대에 안 가는 것은 안 된다”며 “그러나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는 연기가 가능하도록 배려할 필요는 있다. 혹은 연예활동의 연장선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온라인은 갑론을박 격론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은 ‘20대는 전 국민이 왕성하게 활동할 젊은 나이’, ‘인기 있으면 병역이 연기되나’라며 유 장관의 의견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승준은 뭔가’, ‘높은 인기를 누렸으면 오히려 더 빨리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유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남성 아이돌 그룹 팬들은
‘한류로 국가에 이익을 주고 있으므로 적극 고려해야 한다’, ‘병역 특례 방안은 가능하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여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앞으로 5년간 1275억원을 투입,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 음악시장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K-POP 차트’와 ‘한국의 그래미상’을 제정하고, 대중문화의 전당을 건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李 대통령 "닌텐도 만들어보라" 주문
▶'단독''제주도=일본땅?' CIA 최신보고서 오기 물의
▶한국 월드컵 유치 의사, 일본 네티즌들 "그만 좀 따라다녀"
▶'황당 중국' 사진 담은'대륙 시리즈' 최신판 화제
▶'연쇄살인마 강호순 옹호 카페'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