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글로벌 전략폰 공개…3차원 UI 돋보여

삼성·LG, 글로벌 전략폰 공개…3차원 UI 돋보여

기사승인 2009-02-10 17:31:01


[쿠키 경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전략폰을 공개했다. 삼성 ‘울트라터치’와 LG ‘아레나’는 모두 3차원(D)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용자환경(UI)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의 첫 터치스크린폰인 ‘울트라터치’를 오는 16∼19일 스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2.8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화면에 사진촬영 장소의 GPS 정보가 자동 기록되는 지오태깅 기능,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춘 제품이다.

울트라터치는 기존 터치폰용 UI인 ‘터치위즈’에 3D 효과를 추가한 새 버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대기화면의 각종 메뉴를 사용할 때 입체영화를 보는 듯한 효과를 낸다.

LG전자도 3D UI를 적용한 ‘아레나’를 MWC에서 공개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 8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무선랜 등을 갖춘 터치폰이다. 아레나에 탑재된 3D UI는 LG전자 연구인력 100여명이 1년간 개발한 ‘S클래스 UI’다.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UI를 지향했다. 화면 속 동그란 튜너를 손가락으로 돌리면 “드르륵”하는 진동과 함께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지는 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부터 휴대전화의 주류가 된 터치폰은 화면 위에서 모든 작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UI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삼성과 LG의 전략폰에서 드러나듯 올해 세계 휴대전화 업계에선 3D UI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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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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