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의 위력 앞에서 생각대로 안 되더라”…KTF, SKT에 광고전 판정승

“쇼의 위력 앞에서 생각대로 안 되더라”…KTF, SKT에 광고전 판정승

기사승인 2009-02-18 17:41:03

[쿠키 경제] 이동통신 2위인 KTF가 1위 SK텔레콤과의 광고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KTF는 세계 통신업체 모임인 GSM협회가 주관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한살의 쇼’(사진) 광고가 최고 방송광고 부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살의 쇼는 아기가 엄마의 무관심에 고민하다 벌떡 일어선다는 내용의 코믹 광고다.

이 광고는 지난 11일 국내 광고 포털 TV CF의 ‘2008 어워드’에서도 본선 금상, 정보통신부문상, 네티즌 인기상을 휩쓸었다. 또 KTF ‘쇼하고 살자’ 시리즈는 캠페인 대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되고송’(생각대로 T) 시리즈를 히트시켰음에도 상복은 별로 없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선 수상작이 없었고 TV CF 어워드에선 카피 부문상(‘사람 다시보기’ 편)을 받는데 그쳤다.

SK텔레콤은 되고송 후속작으로 이달 초부터 ‘비비디바비디부’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비비디바비디부는 신데렐라 동화 속에 나오는 마법 주문으로 소비자의 생각이 마법처럼 실현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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