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총장 성희롱 발언 사과 이메일

박범훈 총장 성희롱 발언 사과 이메일

기사승인 2009-03-15 17:06:01
[쿠키 사회] 중앙대학교는 박범훈 총장이 전체 학생들에게 최근 성희롱 발언을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메일에서 “문제가 된 표현은 전문 분야 강연에서 본래 취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데 그날 강연 분위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총장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메일을 보내면서 학교 운영 비전과 계획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해명과 사과는 뒷부분에 간략히 언급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23일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와 ‘국민통합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여제자를 가리키며 “토종이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한다. 감칠 맛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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