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예산집행 과정서 비리 없어야”

李대통령 “예산집행 과정서 비리 없어야”

기사승인 2009-03-22 17:46:05

[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최근 복지 예산 비리가 잇따르는 데 대해 “아무리 상황이 급박하다 하더라도 예산집행 과정에서 비리나 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국무위원, 광역단체장·의회의장, 청와대 대통령실장 및 수석비서관이 참여한 합동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대규모 긴급예산 지원이 가져올 도덕적 해이를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긴급복지 지원은 대부분 6∼8개월이 지나면 끝나는 한시적인 것”이라며 “이런 과도기적 특별지원책이 올해 하반기까지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각 개인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6조원 규모의 민생안정 긴급대책과 관련, “10명 미만의 종업원을 고용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일자리 지키기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신용보증기금을 대폭 확대해 이런 사람들을 적극 도와줘야 신빈곤층 문제를 제대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모든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 광역단체장 및 의장이 함께 워크숍을 갖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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